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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죽고 260여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러시아 체첸 출신 형제인 타메르란 차르나예프와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이라크의 테러리스트에게 영감을 받아 범행을 계획했다. 1775년 미 독립전쟁의 첫 전투가 열린 날을 기념하는 애국자의 날, 패트리어트 데이에 일어난 이 테러 직후 추가피해 발생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었고 현장의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빅데이터와 시민의 협조가 범행 후 4일만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검거 과정에서 형 타메르란은 총격전 중 사망했으며 동생 조하르는 중상을 입고 체포되었다. 영화는 4일 동안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 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킹덤>, <핸콕>, <배틀쉽>, < 딥워터 호라이즌 > 등을 제작한 피터 버그 감독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에는 일가견이 있다. 확실한 작품 세계가 있는 그가 다루는 폭탄 테러 영화라, 믿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