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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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상상이다. 누구로든,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이 될까. 중고등학생이라면 연예인이 되고 싶을 수도 있고, 주부라면 시할머니가 되어 시어머니에게 호통을 치고 싶을 수도 있겠다. <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 > 속 황금모자를 쓰면 그쯤이야 식은 죽 먹기다. 무엇으로든, 누구로든 변할 수 있는 마법의 모자이기 때문이다. 소심한 양 월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로 변신하기 위해 황금모자를 훔친다. 그러나 모자의 버튼이 우연히 눌리며 애벌레와 몸이 바뀌고, 모자까지 잃어버린다. 
< 키코리키 >는 러시아판 < 뽀로로 >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TV 애니메이션이다. 영화판에서는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신비의 황금모자를 둘러싼 키코리키 섬 주민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니스 체르노프 감독은 아동심리학을 참조해 캐릭터를 구상했다. 아이들은 동그라미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감독은 양, 토끼, 돼지, 고슴도치 등 다양한 주인공들을 모두 동그랗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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